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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맛집 1탄- 케밥. JMT
    맛집 2020. 7. 9. 17:02

    이태원 케밥을 소개해드리려 케밥 사진을 여러 장 찍어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많이 찾아오시지 않는 곳입니다. 코로나 나쁜 놈....

     

    케밥집은 클러버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라 조용히 마스크 끼고 흡입하고 도망치듯 나왔네요.

     

    저는 이태원에서 케밥집을 3곳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3곳 다 사거리에 몰려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많은 분들이 다니시는 케밥집은 각기 다른데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을 방문하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깨끗하고 화장실도 오픈형이라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우선 입맛 돋을 수 있게 투척!

     

    세트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케밥의 올라오는 향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여럿 케밥의 양고기 향 때문에 많이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제 입맛엔 딱!

     

    어디서도 이 가격에 맛을 못 보는 감튀... 감동입니다.

     

    시키자마자 바로 새로 튀겨져서 나와서 내 입천장을 뚫을지라도... 난 이것을 먹어버릴 테야 ㅠㅠㅠㅠ

     

    케밥 안에는 라이스를 추가하면 라이스 케밥으로 가능하오니 드시고 싶은 마음에 따라 추가하여 드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의 참 맛을 느끼시는 게 어떨는지요 ㅎㅎ

     

    케밥의 역사를 간략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밥의 기원과 역사

     

    케밥의 역사를 간략히 가져와봤네요 ㅎㅎㅎ

    케밥의 기원과 역사

    케밥의 적확한 기원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최소 11세기에 터키에서 대중적인 요리로 자리를 잡았으며 오스만 제국 시절에 다양한 종류로 발전하면서 터키 전역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케밥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시기나 지역에 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학자들은 대체로 중앙아시아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터키인의 조상 또는 중세 시대 터키군이 케밥을 최초로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고 하네요.

     

    정세나 자연조건에 따라 수시로 이동하던 유목민족들이 고깃덩어리를 빠르게 조리하기 위해서 조각낸 후 구운 요리 또는 터키군이 별도의 조리 도구 없이 간단히 검에 고기를 꿰어서 구운 요리가 케밥의 시초가 되었다는 것이

    제일 유력한 기원설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17세기 이전에 그리스식 케밥 - 수블라끼를 구울 때 사용한 석조 받침대가 발굴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수블라끼의 긴 역사가 확인되었으나 수블라끼의 영향으로 케밥이 탄생했다는 근거는 기록에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처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케밥은 11세기 터키에서 가장 대중적인 육류 요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케밥은 특별식이라기보다는 일상적인 요리에 가깝고, 꼬치구이와 비슷한 시시케밥처럼 꼬챙이에 고기를 끼워 만든 것, 고기와 채소를 종이로 감싸서 익힌 카기트 케밥 처럼 얇은 반죽으로 고기를 감싸 구운 것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합니다.

     

    이후 오스만 제국 시절에 육류는 터키인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케밥은 최소 11세기부터 획득한 지위를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사람들은 케밥에 채소로 만든 페이스트 , 절임 , 샐러드나 발효유를 곁들여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궁에선 술탄의 식사를 다양하게 꾸미기 위해 각종 재료와 조리법으로 케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궁정 조리사들의 노력과 각지에서 이스탄불로 몰려든 케밥 요리사들로 인해 케밥은 점차 다양한 형태로 발전.

    예를 들어 터키 중남부 아다나 출신 요리사는 맵싸한 양념을 한 다진 고기로 만든 케밥, 남동부의 우파 출신 요리사는 다진 고기에 맵지 않은 양념을 한 케밥을 이스탄불에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케밥은 본래 각각 고유한 이름이 있었는데 ' 아다나 케밥' '울파 케밥'과 같이 요리사의 출신 지명이 들어간 새로 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역명을 딴 케밥은 터키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사람들이 각지의 케밥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오스만 제국에서 케밥이라는 이름은 널리 통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4세기의 사전 '리산 아랍어 대사전'에서는 케밥을 대체로 국물이 조금 있는 조각낸 고기를 구운 요리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이 타지마할이라는 말이 케밥보다 더 품위 있는 표현으로 대접받았기 때문이죠. 

     

    케밥이라는 이름이 주류로 부상한 것은 오스만 제국의 몰락 이후로 추정됩니다.

     

    17세기 말 여행가 애블리야 챌래비가 남긴 여행 관련 기록에 케밥은 가로 방향으로 놓고 만든 고기 요리라는 내용이 등장한다 합니다. 이 처럼 케밥은 전통적으로 지면에 나란히 놓고 굽는 요리였으나 19세기에 들어 수직 방향으로 세워 만드는 케밥이 등장했습니다. 1860년 북서부 부르사 출신의 이스켄데르 에펜디가 고기를 꿴 꼬챙이를 세워서 굽는 방식을 고안해냈으며 이렇게 만든 케밥이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도네르 케밥이 되었습니다.

    이 처럼 터키에서 탄생, 발전한 케밥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다양한 국가로 퍼져나가면서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먹는 요리가 되었죠!

    케밥의 종 류

     

    케밥의 종류는 최소 수집 가지에 달한다고 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시시 케밥

    한 입 크기로 썰어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꼬챙이에 줄줄이 끼워 구운 케밥으로 우리나라의 꼬치구이와 유사한 케밥.

    양 소 닭 등 다양한 고기를 사용하며 채소를 추가하여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가장 역사가 깊은 케밥 중 하나이며 가장 대중적인 케밥이죠. 미국에서 케밥이라 하면 보통 시시 케밥을 가리킵니다.

     

    도네르 케밥-

    다른 케밥과 달리 수직방향으로 세운 큰 꼬챙이에 고기를 끼우고 구운 케밥이죠. 돈가스용 고기처럼 넓적하게 편 고기를 꼬챙이에 촘촘하게 꿰고 숯불 화덕 앞에서 천천히 회전시키며 굽습니다. 먼저 익는 바깥쪽부터 썰어서 먹는데 썬 고기를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납작하고 담백한 터키식 빵 피데에 싸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케밥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유럽으로 진출한 터키 노동자들이 이 케밥을 소개하여 유럽에서 일컫는 케밥은 주로 도네르 케밥을 의미하죠.

     

    이스켄데르 케밥

    도네르 케밥을 썰어 매운 토마토소스 , 벝, 요구르트와 함께 부드러운 피데에 올려 먹는 요리입니다.

    도네를 케밥을 처음 고안한 이스켄데르 에펜디가 만들 에넨 케밥이죠. 도네르 케밥을 만들 때 보다 두툼한 고기를 사용하여 길게 썬 고기의 두께가 꽤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타쉬 케밥

    다른 종류와 달리 스튜 형식으로 만드는 케밥입니다. 고기 조각을 볶다가 물 토마토 페이스트 소금 후추를 넣고 함께 끓인 스튜를 우묵한 그릇에 담아냅니다. 이름의 타쉬는 우묵한 그릇이라는 뜻이죠. 터키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케밥 중 하나이며 그 자체로 메인 요리 대접을 받습니다.

     

    복숭아 케밥

    길쭉하게 썬 피방 슬라이스 한 토마토와 달걀 모양으로 둥글게 빚은 곱게 간 고기를 양 내장의 막으로 감싸고 구운 케밥입니다. 북 키프로스에 ㄱ ㅓ주하는 터키인들이 많이 먹는 케밥이죠. 키프로스에서 알리라는 총주방장이 처음 만들었으면서 총주방장 알 리와 복숭아를 뜻하는 셰프 탈리의 발음이 유사하여 복숭아 케밥으로 이름이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카이트 케밥

    작게 자른 양고기 양파 고추 등을 기름종이에 싸서 약한 불에 익힌 케밥입니다. 고기가 육즙을 머금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어 맛있는 케밥입니다.

     

    코프테 케밥

    곱게 다진 고기를 양파 파슬리 민트 등으로 양념하고 꼬챙이에 길게 꿰어 구운 케밥입니다. 주로 양고기로 만듭니다.

     

    테스티 케밥

    작게 썬 양고기와 피망, 토마토 등 채소를 점토로 만든 솥이나 병 모양의 용기에 넣고 위면을 빵 반죽으로 덮어 구운 케밥입니다. 먹을 때는 점토 용기를 깨고 내용물을 꺼내어서 먹는 게 특징이죠..

     

    이렇게 많은 케밥의 종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케밥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 준비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케밥 한 번 즐겨보세요 ^^ 

     

    이상 대 호랑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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